2025.03.05 (수)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1.3℃
  • 흐림서울 2.9℃
  • 흐림대전 3.8℃
  • 흐림대구 2.7℃
  • 울산 3.9℃
  • 흐림광주 5.2℃
  • 흐림부산 4.7℃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6.9℃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4.3℃
  • 흐림거제 4.8℃
기상청 제공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 주민의 행정수요 선제대응과 행정서비스 향상 위해 유림1·2동으로 분동

용인시의회, ‘용인시 법정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의결… 올해 7월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유림동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하는 내용을 담은 ‘용인시 법정동·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등 4건의 일부개정안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림동 분동 내용을 담은 조례 일부개정안은 14일 ‘용인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최종 통과, 유림동은 올해 7월 중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된다.

 

분동이 결정됨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과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와 도시의 민원해결 등 주민의 삶과 밀착된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동이 결정된 유림동은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지역 공동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9,000여명의 인구가 증가했고, 향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2024년 10월 28일 인구 5만명을 넘었고, 12월 31일 기준 유림동의 인구수는 5만 1,752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7월 30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에서 약 2시간여의 시간 동안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와 유림동 분동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과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복지서비스 강화 등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강하게 분동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는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유림동의 효율적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세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과 조직개편안을 마련, 주민의 행정수요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분동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분동 대상지역 명칭과 법정동의 경계 기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주민의견을 토대로 9월 19일 ‘행정구역 조정 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용인시 지명위원회’ 회의에서 행정동 명칭을 ‘유림2동’으로 결정했다.

 

시는 오는 4월 ‘2025년 제1회 추경예산’에 분동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오는 7월 ‘유림동 행정복지센터’를 ‘유림1동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유림2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개청해 업무를 시작한다.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제2조’에는 ‘기존 행정체제로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동 분리 후 동당 평균인구가 2만이상’이 되는 경우 분동 기준이 된다. 또, ▲행정복지센터 접근성 ▲도로와 하천 등으로 주민생활권 분리 ▲대규모 지역개발사업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지역 ▲분동 여론이 형성 ▲행정과 지정효과, 복지수요 등을 검토해 분동을 검토한다.

 

유림동은 경안천을 기준으로 행정동이 나뉜다. ‘유림1동’은 7㎢면적으로 유방동 유방1통~6통·10통~15통을 관할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6,291세대, 1만 3,051명이 생활한다.

 

‘유림2동’은 6.5㎢면적으로 유방동 유방7통~9통, 고림동 고림1통~26통을 담당하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만 4,681세대에 3만 7,931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림동 분동에 따라 시는 기존 38개 읍·면·동(4읍·3면·31동)에서 1개 동이 늘어난 39개 읍·면·동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처인구 유림동 분동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의 입장에서 분동을 준비해 왔다”며 “유림동 분동으로 지역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보다 충실하게 제공될 것으로 생각하며, 시의 공직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지속적인 도시의 규모와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곳으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계획인구를 150만으로 설정하고 있어 추가적인 행정구역 개편도 앞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광역시급에 걸맞는 행정체계 구축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