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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올해 터널 11곳 방음판 교체 등 도로구조물 정비에 223억원 투자

PC 등 내연성 높은 소재로 교체…지하차도 13곳 진입차단시설, 보도육교 9곳 캐노피 설치도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방음터널 11곳의 방음판을 내연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각종 도로구조물 정비에 총 223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내 방음터널 24곳 가운데 기흥구 기흥역 상갈교차로(구갈동 216-23)와 수지구 신대지하차도(상현동 1178) 등 11곳에 설치된 PMMA(폴리메타크릴산 메틸) 소재 방음판을 PC(폴리카보네이트)와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총사업비 153억원이 소요됐다.

 

이로써 용인의 모든 방음터널 방음판은 모두 내연성이 높은 소재로 안전하게 교체했다.

 

PC와 강화유리는 PMMA(인화점 280℃)에 비해 불에 붙는 온도가 높아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씨가 잘 옮겨붙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년 전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가 나자 국토교통부가 도로방음시설 안전강화대책으로 PMMA 소재 방음판을 내연성 소재로 교체할 것을 전국 지자체에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또 최근 이상기후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면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52억원을 투입, 13곳 지하차도에 폭우 때 자동차 진입을 막는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시설을 설치한 곳은 기흥구의 삼막곡 제1‧2지하차도와 수성지하차도, 은목지하차도, 초당지하차도 등 9곳, 수지구의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죽전지하차도2 등 4곳이다.

 

내년엔 흥덕지하차도와 호곳말 통로(상현동) 등 2곳에 10억원을 들여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을 때 전기 시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후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옮기는 사업을 강남대지하차도 등 8곳에 48억원을 투입해 진행할 계획이다.

 

폭설로부터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육교 캐노피 설치 사업도 진행했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시청 앞 보도육교와 기흥구 신갈동 산양보도육교, 수지구 죽전동 신촌초교 앞 보도육교 등 9곳에 캐노피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눈‧비가 올 때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했다. 총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지역 내 56개 보도육교 가운데 20곳의 육교 전체 또는 계단에 캐노피를 설치했다. 시는 어린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내년 캐노피 설치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도로구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도로구조물과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구조물을 최선의 상태로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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