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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산초록도서관 2024 박석수 문학예술제 성황

박석수의 문학과 그의 생애를 그린 창작 시극 호응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에서 박석수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한 ‘2024 박석수 문학예술제’가 시민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

 

박석수기념사업회는 지난 11월 30일 지산초록도서관에서 송탄 출신 故 박석수 문인을 기리는 ‘2024 박석수 문학예술제’를 개최했다. 기념사업회 손창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문학예술제는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이관우·최재영 시의원, 김창기 지산동주민자치회장, 기념사업회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박석수 문학예술제를 통해서 박석수 문학을 알리고 있는 우대식 회장님을 비롯한 박석수기념사업회와 응원해 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대식 기념사업회 회장은 “박석수 시비 건립을 비롯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주신 정장선 시장님과 지산초록도서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발간한 ‘박석수 전집(쑥고개 시집)’은 자랑스러우면서도 아팠던 이 땅의 역사를 시를 통해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박석수 문학예술제는 ‘박석수 전집 ⓹ 쑥고개’(박석수 문인이 생전에 발표한 『술래의 노래』, 『방화』, 『쑥고개』 등 3권의 시집을 하나로 묶음) 출간 기념, 문학 강연, 명사 초청 시 낭독, 창작 시극·시 노래 공연을 비롯한 문화공연과 부대행사인 시화전, 박석수 생가 탐방으로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최재영 시의원의 명사 초청 시 낭송과 이수경 안중도서관장, 김나영 평택문인협회 지부장, 황순옥 시인의 소설 작품 낭송은 예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과 함께 박석수의 삶과 문학을 시 낭송으로 작품화한 창작 시극 ‘고독한 술래 박석수’ 공연은 평면적 글 읽기를 넘어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으며, 작곡가 겸 가수인 인디언 수니는 박석수의 시 ‘술래의 노래·3’을 노래로 만들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故 박석수 작가는 1949년 평택군 송탄면 지산리에서 태어난 평택 출신의 문인으로 1971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술래의 노래’가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소설 ‘신라의 달밤’이 당선돼 소설가로 재 등단하는 등 시와 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술래의 노래』, 『放火』, 『쑥고개』 등 3권의 시집과 『철조망 속 휘파람』, 『우렁이와 거머리』, 『로보의 달』 상·하, 『차표 한 장』 등의 소설집을 남기고 1996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산초록도서관 3층에는 박석수 작가와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자료 코너가 마련돼 있다. 기념사업회의 지속적인 작품 발굴과 지산초록도서관 자료 코너를 통해 문학작품을 통한 평택에 대한 깊은 이해, 필사 등의 활동도 곁들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방문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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