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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선말산 및 부용산 방공호 학술조사 최종 보고회 개최

아픈 과거의 시간을 살펴보다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평택시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선말산과 부용산 방공호의 성격을 조사하고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평택 선말산 및 부용산 방공호 학술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5일 도시정책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팽성읍 객사리에 있는 부용산 방공호는 그동안 부용산공원 아래에 있어 존재 여부를 직간접적으로 인지하고 있었지만, 팽성읍 함정리에 있는 선말산 방공호는 지역사학자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조명됐다. 이에 방공호 축조 시기와 성격을 규명하고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학술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태평양전쟁 말기 한반도에 해군 항공기지 건설 계획의 하나로 평택 항공기지 조성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활주로를 비롯한 지하 시설, 격납호 등이 실현됐는데 이 중 일부가 부용산·선말산 방공호로 확인됐다. 방공호는 대피시설 또는 연료고 등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실측 조사 결과 구간 일부를 완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 있어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평택시는 이번 조사로 지금까지 제한적이었던 사실들을 학술적으로 밝혀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전쟁 관련한 다른 유산들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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