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환경업소는 사업소 내 유휴지를 이용하여 직접 심고 수확한 고구마 60박스를 관내 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환경과 김학모 팀장을 주축으로 한 환경사업소 직원 10여명은 올해 봄에 환경사업소 빈 땅을 정비하여 고구마를 심고 가꿔 지난 9일 귀중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종자구입 및 비료 등 일체 비용을 직원들이 각출하여 재배하였으며, 점심 시간 및 출근 전.후를 이용하여 틈틈히 정성을 들여 고구마를 재배했다.
그 결과 약 1,200kg의 수확을 얻을 수 있었으며 20kg들이 60박스로 소분하여 관내 6개 행정 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고구마는 지역사회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과 김학모팀장은 “각자 업무에 힘들텐데 자발적으로 비용까지 부담하며 뜻을 함께 해 준 직원들 및 격려해 준 소장님과 과장님께 감사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오산TV 이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