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지역국회의원 소식

허종식 “인천, 미래 에너지 산업 선도할 '에너지고' 설립 … 수도권 최초”

3.4GW 해상풍력·영흥화력 연료전환 등 에너지 대전환 맞춰 인재 양성 시동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원전 2~3기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과 영흥화력의 친환경 연료 전환 추진 등 인천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관련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수도권 최초의 ‘(가칭)인천에너지고등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내 특성화고 중 한 곳을 에너지 분야 맞춤형 고등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고 설립은 지역의 에너지 대전환 흐름에 발맞춰,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현재 인천 앞바다에서는 4개 사업자(▲굴업풍력개발 ▲한국남동발전 ▲오스테드코리아 ▲오션윈즈)가 총 8개 프로젝트, 3,414MW(약 3.4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2~3기에 해당하는 대규모다.

 

특히, 굴업도해상풍력(255MW)은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으며, 오스테드가 추진하는 1‧2호기(총 1,395MW)도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진행되는 등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인천은 영흥화력발전소의 단계적 연료 전환과 함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대규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는 수많은 전문 기술 인력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안에 대상 학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개발, 첨단 실습 환경 구축 등의 준비를 거쳐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인천에너지고가 설립되면 학생들은 급변하는 미래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너지 분야 특성화고는 전남·울산 등 전국에 5곳이 있지만, 수도권에는 아직 이러한 학교가 없어 인천에너지고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허종식 의원은 “인천은 해상풍력 발전의 최적지이자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에너지고 설립은 우리 청년들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학교에서 양성된 인재가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특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