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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254억 체육대회 예산보다 시민 생계가 우선”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전예슬 의원, 오산시에 생활안정자금 지원 촉구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오산시가 최근 254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254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이 현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오산시민들의 생활 안정에는 외면한 처사”라며, 예산의 우선순위 전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두 의원은 "254억 원이면 오산시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시민들의 체감도는 낮고, 사회적 박탈감만 키우는 일회성 행사에 예산을 쏟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추진 중인 운동장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에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체육대회 예산은 사실상 1회성 소모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성길용 부의장과 전예슬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할 때, 시급성이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추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두 의원은 경기도 체육대회 예산 투입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편, 오산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화폐 또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오산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오산시에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행정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체육대회 예산 집행을 둘러싼 논의가 오산시 재정 운용의 방향성과 타당성에 대한 사회적 공론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오산시 재정 운용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체육대회 예산의 사회적 타당성과 효과에 대한 공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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