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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로 배우는 생태체험...고양교육지원청, 서울대 약학대학 약초원과 지역협력 교육사업 추진

관내 31개 학교에 약용식물 씨앗 29종 및 모종 5종 무료 분양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초원과 손잡고 교육과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약용식물을 4월 16일 각급 학교에 무료로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서울대 약학대학 약초원과 20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4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약용식물자원 분양사업으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협력 교육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목화, 쥐이빨옥수수, 겨자 등 씨앗 29종과 대황, 절굿대 등의 모종 5종을 관내 총31교에 분양하며,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신청학교로 직접 배송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학교는 수업 및 동아리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약용식물을 학교 텃밭이나 교실 화분에서 직접 심고 가꾸게 된다. 학생들이 식물을 직접 키우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자세를 체득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원예활동을 넘어 생태교육, 건강교육, 진로탐색 등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식물 분양에 그치지 않고, 희망 학생들이 약초원 현장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대 약학대학 약초원 견학사업(4월~10월 매주 금요일)을 함께 운영한다. 견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해설사와 함께 약초원의 다양한 약용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식물의 약리적 특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생태 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련 진로에 대한 흥미도 키울 수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지역의 생태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연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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