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목)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2.6℃
  • 맑음서울 17.0℃
  • 구름조금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24.8℃
  • 구름많음울산 20.3℃
  • 구름많음광주 17.9℃
  • 구름많음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3.8℃
  • 흐림제주 17.4℃
  • 맑음강화 15.6℃
  • 구름조금보은 17.2℃
  • 구름많음금산 16.9℃
  • 흐림강진군 18.5℃
  • 구름조금경주시 25.3℃
  • 구름많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경기도 정가소식

김해련 시의원, 대표발의한 고양시 의무부담 및 권리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 본회의 직접 부의 요구

고양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결단

 

[ 로이뉴스(Roi News) 이지수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김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의무부담 및 권리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이 3월 18일 열린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또다시 부결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290회 및 291회 심사에 이어 세 번째 상정과 부결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고양시 우발채무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제도를 마련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 제47조제1항제8호는 당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로 파악되지 않으나 민간 및 공공기관과 체결한 협약·확약·보증 등 그 내용에 따라 향후 자치단체의 채무로 전환될 수 있는 ‘예산 외 의무부담’행위를 지방의회 의결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의회 의결 절차 및 방법에 대한 규정이 주요 내용이다.

 

김해련 의원은 “예산 외 의무부담에 대한 의회 의결을 규정한 것은 지방자치법”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조례안은 “'지방자치법' 제47조에 근거한 의회 의결사항인 예산 외 의무부담 및 권리포기 행위에 대한 절차와 방법을 분명히 규정하여, 고양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상임위 부결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0-291회 심의에서는 안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입법타당성이 충분한 조례안이 부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소관부서는 의원 발의 안건에 대해 안건 협의 과정에서 수정 요구를 한 다음, 안건 심사 직전 부서 입장을 번복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으며, 국민의 힘 소속 위원들은 부서와 합의되지 않은 안건을 상정했다는 이유로 김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에 반대 의견을 낸 바 있다.

 

김해련 의원은 '지방자치법' 에 근거한 의회 의결 사항을 제도적으로 정비한 제정안이 “이번 회기에 제출된 안건 중 가장 찬성 의원이 많은 안건이자 소관 상임위 위원인 국민의 힘 김영식 의원도 찬성 서명한 안건”이라면서, 법에 명시된 의회의 책임과 권한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이를 통해 우발채무를 관리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정안인 만큼, (안건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하여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이야말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례안 상정이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행정절차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가부(可否)가 결정될 전망이다.

배너

기획/특집보도

더보기

오산 운천초등학교, 지역 맞춤 교육으로 특화 된 지역인재 키워낸다

오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역 교육현실의 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AI 디지털 선도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도시 오산의 이미지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선보이자 인근 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교장 양인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 프로그램과 ‘AI 디지털 교육’이 그 관심의 주인공으로 2023년부터 각자 주제에 걸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먼저 각 학생별 학력차가 크게 나는데도 특별한 대책과 프로그램이 없는 문제를 파악하고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를 보완 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 책임지도’에 힘쓰고 있다. 먼저 학년 초, ‘학습지원대상지원 협의회’를 구성하여 진단평가, 담임과 학부모 상담, 담임교사 추천 등을 통해 교과학습 부진학생과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판별하여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탄탄 캠프’, ‘두드림 학교’,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탄탄캠프’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중심으로 저학년(1~3학년)


인터뷰

더보기